새와 생명의 터 조사자 세 명(나일 무어스, 백승광, 이수영)은 9월 7일부터 22일까지 연천에서 조류 85종, 포유류 3종(고라니, 멧돼지, 삵),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인 민물 거북 1종,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인 양서류 2종(금개구리 여러 마리와 수원청개구리 1-2마리 청음)를 기록했다. 이 기간 동안 실제 조사에 전념할 수 있었던 시간은 얼마 되지 않고, 대부분의 시간과 에너지를 “저어새 프로젝트“에 투여했는데도 그렇다. 이 기록 가운데 조류 약 16종이 우리 “새와 생명의 터 연천 조류목록”에 새로 올라, 연천 조류목록은 총 208종이 되었다. 국가적 절멸위급종 낭비둘기를 여러 번 목격한 것 이외에도, 이 내륙의 연천군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종들로, 세계적인 절멸위급종 검은머리촉새(13일에 2개체, 22일에 3개체), 흰털발제비 한 마리(8일), 한국동박새 1개체씩 두 번(16일과 22일), (아마도) Japanese Leaf Warbler 1개체(16일)와 노랑부리저어새 2개체(22일)를 들 수 있다.
주목할 만한 “조연급”으로, 발구지는 여러 날 관찰되었고, 흰목물떼새가 8마리까지 “저어새 프로젝트” 사이트에서 발견되었다. 도요새 3종(최다 개체로는 꺅도요 16마리가 22일 평화농장 경작지 3-4군데에서 꽤 많은 수의 중백로와 황로와 함께 발견되었다), 45마리 청다리도요 한 무리가 높은 하늘에서 남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었고(13일), 이동 중인 물수리가 두 날짜에 관찰되었으며, 벌매(연천에서 여름을 나고 남향 이동을 시작한 게 분명한 개체들을 포함하여–22일에는 네 마리)는 여러 번 관찰되었다. 흰등밭종다리 한 마리, 촉새 두 마리, 꼬까참새 두 마리가 22일에 기록되었다.